이제이엠컴퍼니, 온라인총회·전자투표 시스템…해외에서 인기

클릭 한 번으로 '출석·투표'…온라인으로 국경 넘었다

이제이엠컴퍼니(우리가)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해외 거주 조합원이 조합총회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구조가 온라인총회·전자투표 도입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제이엠컴퍼니(우리가)의 온라인총회·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서도 총회에 참가해 투표까지 완료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서면 제출'에 의존해 온 총회 운영 방식이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특히 이제이엠컴퍼니(우리가)는 온라인총회 과정에서 조합원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영상발언' 기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음성발언만으로 진행할 경우 발언자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통신 지연·잡음 등으로 발언 내용이 누락·왜곡돼 회의록 정합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표정·제스처 등 비언어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질의응답의 맥락이 약해지고 오해가 생길 가능성도 지적된다.

그동안 해외 거주 조합원은 서면결의서를 제출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참여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출력과 서명, 신분증 사본 준비, 국제우편 발송 등 절차가 누적되면서 마감 기한을 맞추기 어렵고, 형식 미비로 무효 처리되는 사례도 발생해 왔다.

최근에는 해외 거주 조합원이 많은 단지에서 해외 거주자의 참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강남의 대치 미도아파트, 경우현(경남1·2차, 우성3차, 현대1차), 목동과 같이 많은 주목을 받는 곳일수록 해외 거주 소유자가 적지 않은 곳으로 거론되며, 동의 참여, 총회 성원(정족수) 확보, 의결 절차 진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전자화가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박성우 교수는 "정보통신을 통한 온라인 총회 확산이 '편의성 개선'과 더불어 해외 거주 조합원까지 포함한 의사결정의 대표성과 정당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온라인 총회의 경우 시스템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