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 韓 방문…한화오션 잠수함 둘러볼 듯
총리·산업부 장관 등 캐나다 고위급 줄줄이 방한
60조원 캐나다 잠수함 사업…한국·독일 '2파전' 6월 윤곽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캐나다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화오션(042660) 등 국내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건조 역량과 양국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외신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한다.
푸어 장관은 방한 기간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생산 설비와 조선소 운영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현장에서 3600t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장영실함'에도 승선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거제조선소뿐 아니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현대로템(064350) 등 경남 창원 소재 방산기업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을 앞두고 푸어 장관 등 캐나다 정부 인사의 한국 방문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 등이 거제조선소를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CPSP는 3000t급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유지·보수 비용 등을 모두 더하면 총사업비 60조 원에 달한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으로 이뤄진 한국 '원팀'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올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월 초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며, 결과는 6월 나올 예정이다.
한국은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정부는 최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방산 특사단을 꾸려 캐나다 현지를 방문했다. 특사단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등도 함께 방문해 지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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