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엔, 미국에서 기술력 검증…"수의 영상진단 시장 공략 가속"
미국 법인 '마이벳 이미징', VMX 2026 참가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장비, 국내 출시 예고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수의학 컨퍼런스 'VMX 2026'에 참가해 주요 영상진단 장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VMX는 전 세계 수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는 장비와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약 2만 명의 수의사 및 수의 관련 종사자와 700여 개 글로벌 업체가 참가했다.
29일 우리엔에 따르면 미국법인명인 '마이벳 이미징(MyVet Imaging)' 브랜드로 2019년부터 VMX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다. 북미 수의 영상진단 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VMX 2026에서 MyVET Imaging은 △MyVet CT Plus △MyVet Pan i2D △MyVet CT D △치과전용 엑스레이 솔루션(EzRay Air Vet & EzSensor) △MyVet Table 시스템 등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상진단 제품군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전시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장비는 MyVet CT Plus와 MyVet Table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이다. MyVet CT Plus는 기존 MyVet CT i3D의 후속 모델이다. 북미 수의 임상 환경을 반영해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진료 흐름을 고려한 설계와 일관된 영상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 수의사들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영상진단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 디텍터를 적용한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은 영상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미세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현해 북미 임상 현장에서 영상 품질을 중시하는 수의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MyVET Imaging은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4년 북미 시장에서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5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엔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는 단기간에 만들어진 결과라기보다 영상 품질과 장비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글로벌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축적된 결과"라며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텍터 기반의 압도적인 영상 품질은 까다로운 미국 수의사들이 우리엔을 선택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내 동물용 영상 장비 제조 업체 중 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진입 장벽이 높은 북미 시장이지만,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올해도 3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내 대형 유통사들과의 견고한 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엔 장비의 신뢰도가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검증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 시장에서 높은 영상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MyVet Table 32+' 디지털 엑스레이 테이블 시스템은 향후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다.
우리엔은 미국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장비를 국내 수의사들에게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진단 환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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