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잠수함 수주' 위해 캐나다에 '수조원대 패키지딜' 제안
잠수함 종합 컨설팅 제공, 기술 이전 및 조단위 원유 수입 제시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D현대(267250)가 최대 60조원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수조원대 원유를 수입하고 잠수함 운용·보수 종합컨설팅과 함정·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HD현대(267250)는 27일 방사청 및 한화오션과 함께 수조원대 대규모 패키지딜을 절충교역안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측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오른 한국과 독일에 절충교역의 일환으로 잠수함 유지보수 인프라 조성 등을 공통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국에는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는 폭스바겐 추가 시설 등을 입찰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구체적으로 조선 분야에서 잠수함 창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캐나다 측이 잠수함을 안정적으로 운용·보수할 수 있도록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 현지 조선소에 함정 및 잠수함 기술과 선박 건조 노하우를 이전해 캐나다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캐나다 유수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조선 및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연구·개발(R&D) 분야까지 공동협력도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004050)를 중심으로 캐나다 원유업체와 협력해 잠수함사업 기간에 수조 원 규모의 원유를 수입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함정 수출을 넘어서 국가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 산업 영역에서의 절충교역이 필수적"이라며 "HD현대의 조선, 에너지 부문에서 양국 간 윈윈할 수 있는 제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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