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주목…솔루엠, 풀 라인업 구축
PSU부터 DC-DC모듈까지…국내 유일 AI 데이터센터 Full 라인업 보유
97.5% 초고효율 달성, 18kW→72kW 고밀도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규모 국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십 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국가 핵심 인프라인 만큼, 전력 설비 역시 단기 성능보다 효율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한 기술 검증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탄소 배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전력변환 기술의 역할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솔루엠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변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한 국내 기업 중 하나다.
삼성전기 계열사로 출발한 솔루엠은 2015년 분사 이후 전자가격표시기(ESL)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변환 솔루션 분야에서도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솔루엠의 전력변환 라인업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교류 전력을 서버와 반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직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단계부터, 서버 내부 칩 단위 전압 제어까지 전력 흐름 전 과정을 포괄한다. 전원공급장치(PSU), 파워 셸프, 배터리 백업 유닛(BBU), 전력분배보드(PDB), DC-DC 모듈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전원공급장치는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로, 전력 손실을 줄일수록 운영 비용과 발열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
파워 셸프는 다수의 전원공급장치를 통합 관리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고출력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백업 유닛은 정전이나 전력 이상 발생 시에도 데이터센터가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전력분배보드는 서버 랙 단위 전력 분배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DC-DC 모듈은 GPU 등 고성능 반도체가 요구하는 전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같은 전력변환 전 과정 커버는 개별 장비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력 아키텍처 전체를 설계·최적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단위의 전력 관리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 역시 솔루엠의 특징이다. 베트남, 멕시코, 인도, 중국 등 4개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13개국 이상에서 공급망을 운영하며, 지역별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 운영을 통해 현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솔루엠의 전력변환 기술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도 검증을 거쳤다. 고효율 전력 설계와 안정성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 신뢰를 쌓아왔으며,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평가받았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환경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력 효율 개선은 비용 절감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 경쟁은 단순한 연산 성능을 넘어 전력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포함한 종합 인프라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전력변환 기술은 AI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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