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해마루이차동물병원과 임상 교육 성과…현장 적응력 높였다

전공별 실습 통해 동물보건 전문 역량 강화

해마루이차동물병원에서 동계 임상 인턴십을 수료한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이 김소현 해마루이차동물병원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GDIN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가 국내 대표 이차진료 동물병원인 해마루이차동물병원과 협력해 동계 임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일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해마루이차동물병원에서 동계 임상 인턴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에는 2학년 조성아 학생과 1학년 김태희 학생이 참여했다. 내과와 외과, 응급중환자의료센터, 인터벤션센터, 영상의학센터 등 주요 진료과를 순환하며 임상 현장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차진료 병원의 진료 구조와 직무 체계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내과에서 진료 보조와 약물 처방의 흐름을 익혔다. 외과에서는 수술 전 준비와 마취 과정, 무균·멸균 관리 등 실제 수술 환경을 경험했다. 응급중환자의료센터에서는 응급 상황 대응과 중환자 관리 과정을 관찰했다. 인터벤션센터와 영상의학센터에서는 시술과 영상 진단 과정에서의 동물보건사 역할을 이해했다.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학생들이 해마루이차동물병원 동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GDIN 제공). ⓒ 뉴스1

특히 이번 동계 인턴십은 지난해 진행된 하계 임상 인턴십 이후 전공별 임상 심화 특강을 거쳐 다시 현장 실습으로 이어진 연속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호남대 반려동물산업학과는 하계 인턴십 이후 해마루이차동물병원 현직 동물보건사를 초청해 전공별 특강을 운영하며 이론 교육을 보완했다. 학생들은 동계 인턴십을 통해 이를 다시 현장에서 확인하는 구조로 교육을 설계했다.

학생들은 이 같은 교육 방식이 전공 이해와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조성아 학생은 "특강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해 보며 각 진료과의 역할과 동물보건사의 업무 범위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태희 학생도 "전공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고 진료팀의 일원으로서 동물보건사의 협업 역할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학협력 교육 사례로도 주목된다. 프로그램 마련을 주도한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송하나 파트장은 "이론과 현장을 단계적으로 연결한 실증적 교육 모델"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문영 학과장은 "경험과 이론, 재경험으로 이어지는 교육 구조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직접 체감하고, 보다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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