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캔,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AI 기반 노동 사각지대 해소나서
근로감독분과 내 'AI 기반 노동법 준수 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 수행
각종 산업재해 위험 요소 사전 예측 및 경고하는 AI 솔루션 담당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화이트스캔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년 공공 AX프로젝트 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2025년 공공 AX프로젝트 사업은 공공부문에 대한 AI 기술의 선도적 접목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 및 국민 AI 일상화 촉진, 공공분야 AI 대전환(AX) 가속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데이터 가공 및 활용 △AI 개발 및 실증 △AI 확산을 핵심 골자로, 민관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부문 AX를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 및 실증하여 각 부처의 현장 적용을 통한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근로감독, 조세심판, 건강관리, 복지행정, 식품안전 등 총 20개 분과로 구분되어 있다.
화이트스캔은 ㈜제이에이치솔루션, 넥스브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협업하는 근로감독분과 내 ‘AI 기반 노동법 준수 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수행기업에 선정됐다.
화이트스캔은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조건 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산업재해 위험을 예측 및 경고하는 AI 솔루션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노동자들의 근로 시간 및 업무 패턴, 근무 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산업재해 위험도를 사전에 분석하고, 이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이트스캔 안은희 대표는 "산업재해는 개인의 생명과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고 사회적 갈등과 국가적 손실을 초래한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플랫폼 노동자는 전통적인 노동법 보호 체계 밖에 있고, 근로조건 데이터 분석이 부족해 산업재해 예방 등 노동권 보호의 어려움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종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노동법 준수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공공 AX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이트스캔은 공간정보 인공지능(GeoAI)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지오스캔(GeoScan)을 통해 인구, 교통, 그리고 소비를 아우르는 도시 복합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거대언어모델(LLM)과 추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전관리인원 최적 배치 등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과 함께 국가 보안 시스템, 대국민 안전을 위한 인파 관리 솔루션 등 안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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