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원바이오-스코프컨넥션, 인수합병 협약 체결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시너지로 맞춤형 의료 시장 공략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아이원바이오와 광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스코프컨넥션은 지난 30일 아이원바이오 본사에서 인수합병(M&A)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아이원바이오는 스코프컨넥션의 광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스코프컨넥션은 아이원바이오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민배 아이원바이오 대표는 "첨단 바이오 연구 역량과 광학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결합으로 상당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바이오와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통합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스코프컨넥션 대표는 "아이원바이오의 R&D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자체 광학 내시경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법적·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을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 융합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코프컨넥션은 광학 내시경 판매 및 수리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체 내시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아이원바이오는 VNP-16 펩타이드 신약 개발을 통해 골 재생 분야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AI 기반 유전자 분석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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