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물의료센터, 수원·안양점 모두 'AAHA–KVMA' 공동인증 획득
900여 항목 통과…국제 수준 진료·운영 체계 인정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국제 기준의 동물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만 받을 수 있는 'AAHA–KVMA 공동인증'을 본동물의료센터 수원점이 통과했다. 본동물의료센터는 지난 3월 안양점이 해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수원점까지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상급 동물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31일 본동물의료센터 수원점은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와 대한수의사회(KVMA)가 공동 운영하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까다로운 평가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며 반려동물 안전과 진료 품질에서 국제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수의계에 따르면 미국동물병원협회(AAHA)는 1933년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동물병원 인증기관이다. 소동물 의료의 표준화와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단순한 서류 심사가 아닌 실제 진료 환경, 시스템, 안전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엄격한 인증 절차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전 세계 동물병원의 약 15%만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수의사회와의 공동 체계를 통해 인증 심사가 이뤄지며 현재 인증을 획득한 동물병원은 단 10곳뿐이다.
AAHA–KVMA 공동인증은 6개 대분류, 21개 소분류, 약 900개 이상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진료 프로세스 △수술 및 입원 관리 △응급 대응 체계 △감염 관리 △의료진 교육 시스템 △시설 및 장비 안전성 등 병원 운영 전반을 폭넓게 심사한다. 필수 항목 중 단 하나라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인증이 불가능할 만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김용선 본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AAHA–KVMA 공동인증은 동물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의 철학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음을 확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환경을 유지하며 더욱 신뢰받는 동물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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