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수석부회장, SK스퀘어 이동…글로벌 투자 '새판 짜기'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한 AI·반도체 신규투자 기대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공동취재) 2025.10.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최재원 SK이노베이션(096770) 수석부회장이 SK스퀘어(402340)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투자의 새판을 짠다. SK그룹의 리밸런싱(자산 재배치)이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그룹의 새 먹거리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투자를 맡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SK스퀘어 사장으로 선임된 김정규 사장과 함께 SK스퀘어를 이끌게 된다.

지난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한 투자 전문회사 SK스퀘어는 SK그룹의 중간지주사로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종현 SK그룹 2대 회장의 차남으로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는 등 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는 1994년 SKC에 입사해 기획부장, 사업기획실장, SK텔레콤 부사장, SK E&S 대표이사, SK㈜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아 리밸런싱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SK스퀘어에는 처음 합류하게 된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스퀘어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글로벌 투자 확대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