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모델된 구조견, 새 가족 찾았다…네츄럴코어, 캠페인 성과
신제품으로 입양 지원 캠페인 진행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가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신제품 모델이 된 구조견이 새 가족을 만나는 성과도 이뤘다.
24일 네츄럴코어에 따르면 동물보호소와 협력해 유기·구조견을 모델로 내세워 입양을 응원하는 '맘마 투 게더(MAMMA to gather)'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촬영에 모델로 참여한 강아지와 신제품 콘텐츠를 통해 입양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동시에 보호소에 제품을 지원해 도움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캠페인은 지난 10월 동물보호교육센터 도그어스플래닛에서 보호 중이던 강아지 '삐삐'를 첫 모델로 시작됐다. 당시 촬영에 참여했던 삐삐는 캠페인 공개 이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함께 소개됐던 보호소 동기 '고구마' 역시 이후 새 가족을 찾으며 보호소를 떠났다. 촬영을 통해 소개된 유기·구조동물들이 실제 입양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네츄럴코어는 두 번째 모델로 지난 7월 가평의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포메라니안 '몬드'(3살 추정)를 선정했다. 몬드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성격이다. 현재 도그어스플래닛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신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모델 강아지 몬드가 생활하고 있는 도그어스플래닛에 기부돼 보호동물들에게 따뜻한 한 끼로 전달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만으로도 유기·구조동물의 입양·보호 활동에 마음을 보탤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네츄럴코어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네츄럴코어는 몬드처럼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보호소 동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캠페인 신제품으로 강아지용 저알레르기(하이포알러제닉) 간식 '더마 살몬' 라인을 선보였다.
더마 살몬 라인은 3,000Da(달톤) 미만으로 가수분해한 연어 단백질을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달톤은 단백질의 분자량 단위로 일반적으로 1만 달톤 이하인 경우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더마 살몬은 이보다 훨씬 잘게 분해돼 반려견의 소화·흡수 부담을 줄여준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식이 알레르기에 민감한 반려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츄럴코어는 동물 입양가족을 위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첫 사료 구매 100원부터 입양가족 공식몰 평생 할인 혜택, 첫 만남을 응원하는 입양키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입양가족의 안정적인 반려 생활 적응을 돕는다. 입양키트는 동물 종류, 나이, 성별,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맞춤형 사료와 간식 등으로 구성돼 있어 초기 입양가족에게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음식과 필요한 용품 선택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김효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는 "센터에서는 활동성이 많은 구조견들을 위해 훈련사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큰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당연하게 해야 할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돕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기·구조동물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새로운 가족을 만날 기회가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주미 네츄럴코어 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구조동물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건강한 반려 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들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츄럴코어와 도그어스플래닛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네츄럴코어는 지난 9월 경기 화성시에서 도그어스플래닛이 주최한 '리홈 마켓 인 타임테라스' 행사에 참여해 반려견 용품 자선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제품 판매 수익금을 유기견의 구조 및 치료·수술비 모금에 기부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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