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동물메디컬센터, 반려동물 보행 회복 위한 치료 과정 공개
SBS Life '최고의 수의사들', 회복 과정 담아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브이동물메디컬센터가 지난 21일 방송된 SBS Life 교양 프로그램 '최고의 수의사들'에서 보행 장애를 겪는 반려동물들의 치료와 회복 과정을 공개했다.
23일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와 SBS 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한 걸음의 기적'을 주제로,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반려동물들이 정형외과 수술과 재활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디스크 질환, 고관절 이형성증, 퇴행성 관절염 등 반려동물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보행 기능 회복을 위한 치료 접근이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수술 전 영상검사를 통한 정밀한 수술 계획 수립 과정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X-ray(엑스레이)와 MRI(자기공명영상)를 기반으로 뼈의 각도와 정렬을 분석해 수술 범위와 절골 위치를 설계하고, 이를 토대로 오차를 최소화한 수술을 진행하는 정형외과 진료 과정이 공개됐다. 이러한 사전 계획과 정확도가 수술 이후 회복과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함께 조명됐다.
수술 이후에는 전기 자극 재활, 전침 치료, 수중 재활, 체외충격파 치료 등 다양한 재활 치료가 병행됐다. 단순한 수술 성공을 넘어 보행 기능 회복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치료 흐름이 소개됐다. 방송은 수술과 재활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통합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하 원장은 "네 발로 걷는 동물들에게 보행은 삶의 기본"이라며, 수술 이후 재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전했다.
이 원장은 제주 지역에서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갖춘 브이동물메디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수술, 재활 치료를 연계한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최근에는 척추 내시경 수술을 도입해 근육 손상을 최소화한 비침습적 치료 영역까지 진료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방송은 반려동물 정형외과 치료가 단순한 수술을 넘어, 다시 걷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장기적인 회복 과정임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최고의 수의사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SBS 라이프에서 방송된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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