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유, 2025 WGTOUR 대상…상금왕 홍현지·신인상 김채영
박단유, 롯데렌터카 챔피언십 우승, 통산 7승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프존은 2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에서 박단유가 최종합계 26언더파(1라운드 14언더파, 2라운드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시즌 대상을 박단유가 받았으며, 상금왕은 홍현지, 신인상은 김채영, 인기상은 한지민이 각각 수상했다.
2025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은 총상금 1억2000만 원 규모의 시즌 마지막 여자부 스크린골프투어다. 롯데렌터카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서브 후원했다.
1라운드에서 14타를 줄인 박단유는 공동 선두로 나선 최종라운드에서도 흐름을 잃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경기 내내 버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은 박단유는 17번 홀 짜릿한 샷 이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WGTOUR 통산 7승을 기록했다.
박단유는 "올해 2차 대회에 이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퍼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 GTOUR 선수들과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과 대회 관계자 및 스폰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단유는 우승 상금 2500만 원과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받았다. 제주항공 홀인원 상은 최종라운드 8번홀에서 홀인원을 가장 먼저 기록한 윤규미, 1978 장타상은 비거리 236.9m를 기록한 김진솔에게 돌아갔다.
이어 진행된 대상 시상식에서도 박단유가 빛났다. 그는 올해 대상포인트 1만 8590점을 받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상금왕은 9300만 원을 획득한 홍현지, 팬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은 지난해에 이어 한지민, 신인상은 김채영(신인상 포인트 5690점)이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로 출범 14주년의 골프존 WGTOUR는 올 시즌 투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이저 대회 신설 및 4K 중계 환경을 구축하며 스크린골프투어 현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정규 및 MIXED 혼성 대회 수와 총상금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으며 2026시즌에도 차별화된 포인트 구성과 경기 규모 확대를 통해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의 기회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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