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회생·ARS 신청…영업 지속성 확보 절차 착수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TX(011810)가 법원에 회생 및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을 신청했다.
STX는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및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ARS 프로그램은 기업이 정상 영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채무자와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조정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다. 협의 기간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한다.
STX는 지난 7월 증권선물위원회 제재에 따른 주식거래정지 상황에서 사업 운영상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ARS 절차에서는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법원이 채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 포괄적 금지 명령이 대표적이다.
STX는 법원이 ARS 프로그램 신청을 받아들여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경우, 거래 및 영업 활동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보호 장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STX 관계자는 "이번 ARS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향후 사업 연속성과 주식 거래정지 상황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