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경·국립공원공단에 수리온 각 1대 납품…총 713억
수리·조종사 교육 등 포함 …수리온 올해 7대 수주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최근 해양경찰청, 국립공원공단에 수리온 다목적 헬기 각각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계약금액은 385억 원, 국립공원공단은 328억 규모로 총 713억 원에 달한다. 헬기 1대와 수리 부속,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 등을 포함한다.
이번에 계약된 해양경찰청 헬기는 대한민국 해안경비와 안전을 위해 탐색레이더, 고성능 EO/IR(광학/적외선),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이 적용된다. 국립공원 헬기는 재난 대응에 특화한 헬기로서 신규 개발 중인 담수량 2.5톤 이상의 화재진압용 물탱크가 적용된다.
KAI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7대의 수리온 관용헬기 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경찰·해경·산림·소방·국립공원 등 기관과 총 42대 헬기를 계약하고 28대를 납품했다. 수리온은 외산 헬기의 전유물이었던 국내 관용헬기 시장에서 임무수행능력과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장을 확대했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최첨단 계기비행 및 항법장치 탑재로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해 각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재병 대표이사는 "기관별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수리온의 임무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도입을 결정한 국가 기관에 감사하다"며 "우수한 성능과 다양한 임무 장비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K-방산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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