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 자립준비청년 위한 식비지원사업 성료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 받아
식생활 안정부터 관계 형성까지…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지원 이어가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아동복지협회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우체국공익재단의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245명을 대상으로 매월 30만 원씩(1인당 총 300만 원) 식비를 지급하는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식비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균형 잡힌 식생활 유지를 돕고 자립 초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 청년을 발굴하는 과정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 수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와 도자기 공예 원데이 클래스가 운영됐다. 다이어트 강의와 건강한 식생활 정보를 제공해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지원했다.
청년밥심 스타트온(溫)에 참여한 이유나(가명)는 "청년밥심 지원으로 식비 부담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이 완화됐다"며 "매달 제공되는 식생활 정보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립준비청년 김진호(가명)는 "다양한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문화 체험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자립준비청년들과 자립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덕분에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우체국공익재단 식비지원사업 청년밥심 스타트온을 통해 자립 초기 청년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 재원을 활용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을 대상으로 90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