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CDP 주관 기후변화대응 평가 최고 등급 획득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DP는 각국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A, 리더십A-, 매니저먼트B, 매니저먼트B- 등 총 8개로 나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16개 영역 140여 개의 항목을 평가받았다. 기후변화 관련 비즈니스 전략과 대응체계 구축, 리스크 및 기회 분석, 탄소 가격 변화를 반영해 자체적으로 내부 탄소 가격을 설정한 점(내부탄소가격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2016년 첫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한 후 10년 가까이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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