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린스타트업' 파이널 피칭 데이 성료
12개 팀 학생 창업 아이템 발표, 실전 창업역량 강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지난 12월 5일 교내에서 '린스타트업(Lean Startup)' 교과목의 파이널 피칭 데이(Final Pitching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린스타트업 강의를 수강하며 문제 정의, 고객 탐색, MVP 제작, 시장 검증까지 실전 창업 과정을 직접 수행한 학생들이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린스타트업 교과목은 기존 '창업론' 교과목에서 실습 중심 내용을 분리해 개설된 실전 창업 교과목으로,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팀 또는 개인 프로젝트를 선택해 고객 세분화, 가치 제안 수립, 실험 설계, 검증 등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 및 실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날 총 12팀의 예비학생창업팀이 그동안 진행한 고객 인터뷰, 최소기능제품(MVP) 제작, 시장성 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아이템의 실행 가능성을 설명하며 '1인 가구를 위한 청소 솔루션', '공모전 자동 추천 애플리케이션', '육아용품 중고 거래 플랫폼' 등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대 기업가정신창업허브 김종성 원장과 윤민창의투자재단 천지환 사무국장이 심사와 멘토링을 맡아 스타트업의 핵심인 기술성, 사업성, 성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향후 창업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실질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특히 외부 VC의 참여로 학생들이 실제 투자자 관점의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성 국민대 기업가정신창업허브 원장은 "린스타트업 교과목은 자기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도전하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확장해 창의적 창업가 양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대는 앞으로도 실습 기반 창업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고객 중심 사고와 협업 역량을 기르고,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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