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6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 전환 예상"
12월 1주 주간 평균가 휘발유 1746.7원, 경유 1662.9원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주 연속 올랐다. 다만 최근 2주 사이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다음 주부터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746.7원으로 전주 대비 1.7원 상승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2.5원 상승한 1662.9원이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다섯째 주부터 6주 연속 상승했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725.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53.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3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69.1원으로 가장 비쌌다.
11월 넷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전주 대비 25.9원 하락한 1656원,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6.6원 상승한 1595.7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3달러 상승한 63.7달러다. 국제 휘발유 가격(92RON)은 79.7달러로 2달러 내렸고, 국제 경유(황 함량 0.001%) 가격은 1달러 하락한 86.5달러로 집계됐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도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며 "지난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 반영돼 다음 주에는 기름값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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