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라이프플러스-펩진, 바이오시밀러 'PG004' 공동개발 착수

기술협업 MOU 이후 실질적 공동개발 단계 진입

㈜모아라이프플러스(왼쪽)와 ㈜펩진의 CI.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코스닥 상장사인 ㈜모아라이프플러스와 펩타이드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펩진은 최근 기술 협업 MOU 체결에 이어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바이오시밀러 'PG004'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모아라이프플러스와 펩진은 이번 협업을 통해 차세대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개발 로드맵을 공식화했다.

펩진의 세마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 PG004는 주사제뿐만 아니라 경구 제형까지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펩진이 세계 최고 수준인 4g/L 이상의 세마글루타이드 생산 수율, 순도 98% 이상을 달성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협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 진입 가속화 및 조기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추후 사업 영역을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프리미엄 헬스케어·영양제품, 메디컬푸드·기능성 제품 등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PG004 공동개발을 통해 치료 효율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바이오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