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 확장…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

AI 기반 실내지도 기술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공간데이터 활용 확대

다비오, 카카오모빌리티에 전국 주요 백화점·쇼핑몰 실내지도 데이터 공급 / 이미지=다비오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비전 AI(Vision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다비오(Dabeeo)가 카카오모빌리티에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의 실내지도 데이터 API를 공급하며 사용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환경 확대에 나섰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T 앱 이용자는 기존의 목적지 검색과 경로 안내 기능에 더해, 도착지 내부의 층별 구조와 매장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쇼핑몰 등 대형 복합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목적지 내부의 상세 위치 정보를 앱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목적지 진입 이후의 동선까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다비오는 AI 기반 공간정보 디지털 변환 기술과 공간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맵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리테일 분야 실내지도 데이터 점유율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에 실내지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핵심 데이터 공급사로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이러한 데이터 공급 범위를 지도 플랫폼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비오는 디지털 맵 구축을 넘어, 이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및 위치 기반 길 안내 등 공간정보 응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상업시설, 전시장, 관광지, 대형 오피스, 병원 및 공공기관 등으로 서비스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에 API 연동을 통한 공간데이터 활용 범위 역시 지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비오 관계자는 "실내지도는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 사람과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데이터 인프라"라며 "다비오는 AI 기반 공간데이터 기술을 통해 이동과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고, 대형 복합시설을 비롯한 실내공간의 데이터 구축 및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