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 안정성 점검

사진=유연의료협의체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관리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5G·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지난 1차, 2차 실증에 이어 3차 실증서비스의 현장 검증을 강화하고 기술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실증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5G 초저지연 통신, 엣지컴퓨팅,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이동형 의료서비스 플랫폼의 연속적·현장 중심 검증을 진행해 서비스 운영 가능성, 기술 안정성을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의 통신 안정성, 데이터 처리 흐름, 의료진·이용자 경험(UX) 등 핵심 요소들을 재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2025년 11월 21일 부산우편집중국(우정사업본부)에서 이뤄졌으며 연세대학교가 주관하고 온택트헬스 및 부산부민병원 의료진이 공동 참여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공공기관 및 산업현장 근로자 등 의료취약계층에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제 업무 환경 속에서의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확인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이동형 진료버스(모빌리티 클리닉)를 활용해 △혈액검사(CBC, HbA1c 등) △생체신호 측정 △초음파 △전문의 진료 및 건강상담 등 기본 진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수집된 생체·초음파 데이터는 엣지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처리되며, AI 기반 진단보조 기능이 의료진 판단을 지원하는 구조의 적용 가능성도 함께 점검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