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랩, 중기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에이아이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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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민대학교 자회사인 에이아이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이하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TIPS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8억 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에이아이랩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시계열 음향 분석 기술을 활용한 AI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아이랩은 축산 분야에서 환경·음향 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적 기반을 다졌으며, 이를 반려동물 시장에 특화해 AI 펫 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강인한 노이즈 처리·이상 탐지 알고리즘과 자체적으로 구축한 반려동물 음향 데이터셋을 통해 질병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보호자가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반려동물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에이아이랩은 CES, Global Pet Expo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펫 헬스케어 시장에 관심이 큰 국가를 주요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법인 설립, 해외 인증 확보, 해외 서비스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에이아이랩 정기봉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성과 에이아이랩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고, 반려동물은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펫테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