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벨리카고 사업 개시…탑재율 100% 기록
여객기 하부 수하물칸 활용한 화물운송…대형기 A330 탑재용량 9톤
물류기업 엑스트란스 글로벌과 협력…벨리카고로 안정적 수익구조 모색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파라타항공은 24일 베트낭 다낭발 인천행 항공편(WE202)을 통해 벨리 카고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벨리 카고란 여객기 하부 수하물칸을 활용한 화물 운송 방법이다. 이날 다낭에서 출발한 파라타항공 대형 여객기 A330에는 총 9톤의 화물이 모두 실려 탑재율 100%를 기록했다.
여객 수요는 계절과 시황에 따라 변동이 크지만 화물은 이와 관계 없이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특성이 있다. 파라타항공은 벨리 카고 형태로 항공 화물 사업을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물류기업 엑스트란스 글로벌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화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엑스트란스글로벌은 베트남·홍콩·미주 등에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점을 활용해 파라타항공은 초기부터 안정적인 화물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은 항공사의 수익구조를 한 단계 넓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첫 편부터 보여준 높은 화물 적재율은 고객사들의 신뢰와 시장의 기대를 함께 확인한 결과"라며 "대형기를 활용해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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