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감각 속으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11월 27일 개막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호텔ICC, 신세계 메가박스, 독립·예술영화관에서 진행

이미지=(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전광역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호텔ICC, 신세계 메가박스, 독립·예술영화관 등 대전 전역에서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7th Daejeon Special FX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 전문영화제인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지난 1년간 공개된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중 특수촬영, 미술, 소품, 분장 등 특수효과 분야에서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과 기술진, 배우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Feel the vision, 환상 감각속으로’이다. 관객들이 시각적 감각과 상상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OTT어워즈(기술상·연기상 13개), 영화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GV), 특수영상 기술사례 강연, 성과전시, 취업상담, 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의 국제적 교류와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 내 외국인·유학생 비율이 높은 국가인 '베트남'을 주빈국으로 선정한 점이 눈에 띈다.

개막작으로는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나 혼자 프린스'(김성훈 감독, 이광수 주연, 베트남 현지 촬영)를 상영하며, 감독과 배우가 직접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OTT 어워즈에서는 지난 한 해 화제를 모은 다수의 작품과 특수영상 기술진, 배우들이 후보로 올라 수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주요 후보작으로는 △폭싹 속았수다 △오징어게임3 △하얼빈 △하이파이브 △퇴마록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소방관 △뉴토피아 △스위트홈3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천국보다 아름다운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전·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총 208편이 선정됐다.

영화제 프로그램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특수영상영화제는 대전이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행사로, 앞으로 국제적인 영화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