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만성장병증 관리, 정교한 맞춤형 식이 중요"

로얄캐닌 클리니컬 얼라이언스 세미나 열어

'로얄캐닌 클리니컬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9일 인천에서 진행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만성장병증 관리를 위해서는 정교한 맞춤형 식이가 중요합니다."

송중현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로얄캐닌 클리니컬 얼라이언스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중현 교수는 이날 '반려동물 소화기 질환의 진단 및 영양학적 접근'을 주제로 최신 위장관(GI) 질환 케이스 리뷰와 임상 적용 방안 등을 강의했다.

송 교수는 "보호자들 중에 우리 강아지는 입맛이 까다롭다고 말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사실은 반려동물이 몸에 음식물이 들어왔을 때 속이 불편해서 먹지 않는 것인데 보호자가 봤을 때는 마치 입맛이 까다로운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려동물이 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식이를 바꿔보고 반응을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식이와 함께 다른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성장병증 환자(환견, 환묘)들의 상태를 수의사들이 제대로 확인하고 보호자들을 교육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로얄캐닌 클리니컬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9일 인천에서 진행됐다. ⓒ 뉴스1

이날 '수의사의 처방을 더 정교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동물병원 처방 사료인 로얄캐닌(ROYAL CANIN)의 제품을 적절하게 급여하는 방법도 소개됐다.

로얄캐닌은 최근 반려견의 피부질환 관리를 위한 3종 제품을 선보였다.

유리너리 S/O+하이포알러제닉 스몰독은 소변을 희석해 스트루바이트 및 칼슘옥살레이트 결석 형성 감소에 도움을 준다. 가수분해 단백질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며, 소형견을 위한 제품이 새로 나왔다.

레날+하이포알러제닉 스몰독은 낮은 인 함량과 적절히 제한된 고품질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독 하이포알러제닉+세타이어트는 안전한 체중 감량과 이후 체중 유지를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세미나를 주최한 박정현 인천시수의사회장은 "국내에서 처음 로얄캐닌이 유통된 지역이 인천인데 이번에 처음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영양학의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니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이 적절한 처방으로 강아지, 고양이를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해피펫]

'로얄캐닌 클리니컬 얼라이언스 세미나'가 9일 인천에서 진행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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