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로보택시 실도로 테스트…현대차·웨이모 자율주행 협력 순항
무뇨스 사장 "웨이모와 전력작 파트너십 주요 이정표"
웨이모 공급 아이오닉 5, HMGMA서 생산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도로 실증에 착수했다. 현대차(005380)는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와 협력해 차세대 자율주행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이오닉 5가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뇨스 사장은 "더 많은 사람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주요 이정표"라며 "아이오닉 5는 향후 웨이모 차량에 합류해 고객에게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을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웨이모에 공급하는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조지아주 신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한다.
무뇨스 사장은 "웨이모의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라며 "아이오닉 5의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아키텍쳐 그리고 제조 역량은 (웨이모 기술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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