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북미 전용 SUV 2세대 텔루라이드 첫 공개…"내년 1Q 美 판매"

실내외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LA오토쇼서 데뷔
1세대보다 더 크고 강인한 모습…HEV 파워트레인 첫 장착

기아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외관.(기아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기아(000270)가 10일(현지시간)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의 2세대 신형 모델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자세한 스펙은 오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LA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외관.(기아 제공)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2019년 처음 선보인 북미시장 전용 SUV다. 현재 기아의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지난해 11만대 이상 팔리며 기아의 북미 시장 대표 판매 차종이다. 2세대 신형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처음으로 탑재하며 미국 내 준대형 SU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다. 판매는 내년 1분기 예정이다.

기아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외관.(기아 제공)

신형 텔루라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더 크고 강렬해진 모습이다. 전장은 이전 모델보다 2.3인치(약 5.8㎝) 길어졌고, 휠베이스도 약 3인치(7.6㎝) 늘었다. 기아 북미법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강인함과 우아함, 투박함과 세련됨, 혁신과 절제미를 조화시켰다"고 소개했다.

기아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실내.(기아 제공)
기아 2세대 신형 텔루라이드 실내.(기아 제공)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