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누적 탑승객 1억 명 돌파…2008년 첫 취항 이후 17년만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진에어(272450)는 창립 이후 누적 탑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김포-제주 노선 첫 취항 이후 약 17년 4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진에어의 2025년 10월까지의 국내선 및 국제선 누적 탑승객은 약 9994만 명이다. 진에어가 올해 11월 초 기준 자체 집계 결과 전체 탑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 1억명의 누적 탑승객 중 국내선은 5610만 명, 국제선은 4390만 명이다.

진에어는 2008년 7월 김포-제주 국내선, 2009년 12월 인천-방콕 국제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는 15개 국내선과 더불어 일본, 동남아, 괌, 중화권 등 32개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발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기타큐슈 및 부산발 클락 노선은 진에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다.

진에어는 2023년 역대 최대 영업이익 1822억 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 46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연간 탑승객이 1000만 명(국내선 450만 명.국제선 650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한해이기도 했다.

진에어는 누적 탑승객 1억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SNS(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에어부산·에어서울과의 성공적인 통합 완수를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한 차원 높은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