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LG전자 "인도법인 상장 자금 1.8조, 적극 투자…HVAC 등 검토"
인도법인 IPO로 1.8조 본사 유입…"성장동력 확보"
- 박주평 기자,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원태성 기자 = LG전자(066570)는 최근 인도법인의 인도 증시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 1조 8000억 원을 과거 대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1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성장 동력 확보를 가속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발행주식 중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859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약 1만 8000원)로 책정됐고, 주식배정청약엔 인도 기업공개(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그 결과 약 1조 8000억 원의 자금이 본사로 유입됐다.
김 부사장은 "자금 활용 방안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포함해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절감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 투입도 필요하다고 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금 투입도 필요하다"며 활용방안이 구체화하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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