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CEO 서밋 오늘 개막…글로벌 경제리더·BTS 경주에 뜬다
'브리지·비즈니스·비욘드' 여정 시작…사흘간 20개 세션 진행
첫날 AI·금융·K-컬쳐·디지털 화폐 등 세션 다양…BTS RM 주목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29일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APEC CEO 서밋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1%를 차지하는 APEC 회원국의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아젠다를 논의하는 자리다. 주제는 '브리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경북 경주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에는 APEC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정의선 현대차그룹·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도 케빈 쉬 메보(MEBO)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맷 가먼 AWS CEO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이어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 기간 인공지능(AI), 디지털, 지역경제통합 등 20개의 세션을 통해 다양한 현안이 논의된다.
첫째날에는 세계 경제, AI, 금융, K-Culture, 디지털화폐, 탄소중립 등 9개 세션이 열린다. 면면은 화려하다.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태지역 CEO를 시작으로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맷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HQ 총괄대표,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World Bank) 수석부총재, 리우창동 징동닷컴 CEO 등이 연설에 나선다.
K-pop 그룹 BTS의 리더 RM도 이날 'APEC 지역 내 문화산업과 K-컬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K팝 가수가 이 행사 연사로 나서는 것은 RM이 최초로, 전 세계에 K팝의 영향력과 K-컬처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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