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엠, 생활형 실속 혜택으로 복지 시장 선도한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멤버십 플랫폼 기업 '브릿지엠(Bridge M)'이 운영하는 복지 멤버십 서비스가 올 하반기에 20여 곳 신규 제휴처와 계약 체결을 완료하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기업 복지 트렌드가 직원 살림에 즉시 보탬이 되는 생활형 실속 복지로 이동하는 가운데 브릿지엠의 가교 플랫폼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질의 고객층 확보를 원하는 소비처(브랜드)와 임직원 복지 강화를 모색하는 기업, 결제 편의와 할인 적용을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카드사의 니즈가 맞물리며 브릿지엠이 구현한 복지 생태계가 선순환 상생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브릿지엠은 현재 복지카드 청구할인 서비스 '하이비타민(Hi-Vitamin)'을 중심으로 식대 관리 플랫폼 '푸드콘(Foodcon)', 임직원 카페 오더 서비스 '커피콘(Coffeecon)' 등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200여 개와 가맹점 7만여 곳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용 고객은 3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결제에 비타민 활력을 불어넣다'는 모토의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 결제 시 2~10%가량의 할인 혜택이 자동 반영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외식·레저·패션·건강 등 전 생활 영역으로 제휴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과 LG, SK 등 주요 대기업의 임직원이 이 혜택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5개월간 '하이비타민'에 새로 합류한 제휴 브랜드로는 청기와타운, 투뿔등심, 붓처스컷, 오스테리아 꼬또, 카츠쇼신, 어슬, 로스옥, 썬더버드, 육전국밥, 더 키친 일뽀르노, 다이닝원, 라와마라탕, 슬로우캘리, 위커파크, 지호한방삼계탕, 백년교동짬뽕,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더반찬 등 외식·델리·식품 분야를 비롯해 루덴시아, 바디프랜드 등의 레저·헬스 브랜드가 포함됐다.

패션 부문에서는 윈윈스포츠(나이키), 레노마골프, 오닐,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베베드피노, 아이스비스킷이 추가됐으며, 기념일 꽃·기프트 전문 브랜드 유어버스데이도 제휴에 참여하며 복지 영역을 확장했다.

'하이비타민'은 카드사와의 협력 범위도 넓히고 있다. 신한, KB국민, 농협, 하나, 우리, 비씨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제휴돼 있으며, 특히 신한카드는 지난 9월 공무원연금공단 복지카드에 하이비타민 제휴 서비스를 탑재해 공공 부문 복지카드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푸드콘'은 스마트오더·픽업·배달·예약·결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LG, SK, GC녹십자, 계룡건설, 세아그룹, 카페24 등의 임직원 식사 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커피콘'은 SK하이닉스, 동서, 메가스터디, 미니게이트 등 주요 기업 사내 카페에서 사용되며, 구성원의 편의 증진 및 건강 보호, 경영상의 효율 증진을 위한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재필 브릿지엠 대표는 "파트너와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브릿지 역할을 수행한다는 미션 아래, 경기가 어려울수록 이용 고객의 체감 만족과 제휴처의 매출 증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휴 브랜드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기 위한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확장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엠은 기업 메시지 발송을 대행하는 '브릿지엠톡(BridgeM Talk)'이란 신규 멤버십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상용화될 경우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보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신생 브랜드에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