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대표, 전자∙IT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국내 전자산업 지속가능 성장·글로벌 경쟁력 강화 공로 인정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조주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사장이 21일 산업통상부 주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조 사장은 2021년부터 CEO를 맡아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분야에서 글로벌 1등 지위를 공고히 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미래성장을 위한 LG전자의 도전과 변화를 주도한 공로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

전장 사업에서는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써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개 업체 중 8곳을 고객사로 두며 10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 라이프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가전구독, webOS 등 Non-HW △온라인 사업 등으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역량을 집중한다.

아울러 LG전자는 '글로벌 사우스'로 대표되는 신흥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법인의 현지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인 인도에서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전장 사업과 함께 LG전자 대표 B2B 사업 중 하나인 냉난방공조 사업도 가정/상업용 에어컨 외에도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팅 설루션과 AI 데이터센터 냉각설루션이자 차세대 수출 품목 칠러를 앞세워 성장을 가속화하는 중이다.

주력 생활가전 사업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가전구독이 추가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가전구독 매출은 약 2조 원에 달했으며, 최근 5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은 30%를 상회한다.

조 사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의 다양한 노력 또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제품·기술·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제고 △고객 및 임직원 참여 유도 △지역 맞춤형 활동 등의 전략 방향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