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레인저, '2025 스타트업콘 배틀필드'에서 LG U+ 특별상

사진=하이스트레인저(HiStranger) 제공
사진=하이스트레인저(HiStranger)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 기반 감정분석 솔루션 기업 하이스트레인저(HiStranger)가 '2025 스타트업콘 배틀필드'에서 LG U+ 특별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스타트업 전문 행사로, 지난 9월 25~26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렸다.

'스타트업콘'은 글로벌 투자사와 주요 ICT·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매년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조명한다.

올해 배틀필드 결선에는 7개 기업이 진출했으며, 하이스트레인저는 이 무대에서 바이오 시그널 기반 Emotion AI 분석 솔루션 '인사이트플로우(Insight Flow)'를 선보였다.

'인사이트플로우'는 시청자의 얼굴 표정, 생체신호(PPG·EEG), 설문 데이터를 멀티모달 방식으로 분석해 콘텐츠에 대한 감정 반응과 몰입도를 정량화하는 Emotion AI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방송·광고·OTT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의 기획, 편집, 마케팅 과정에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게임과 커머스 산업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하이스트레인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5 콘텐츠 액셀러레이팅(에스테텍 프로그램 시즌6)'에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LG U+와 함께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국 하이스트레인저 대표는 "기존의 정성적 평가 중심 콘텐츠 기획 방식을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시청자 감정 반응을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Emotion AI 콘텐츠 분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