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에듀넷, 안전교육 워크북 무료 배포…"고령층 교통안전 앞장"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시니어 교육 플랫폼 햇빛가득찬 실버에듀넷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와 대구 남부 경찰서가 협력해 제작한 시니어 맞춤형 교통안전 워크북 '교통아 놀자!'를 무상으로 배포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51.5%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보행 중 사망자 920명 중 절반 이상이 고령자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층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4만2369 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19만6349 건)의 21.6%를 차지했으며, 이는 매년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무단횡단이나 신체 및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어르신 대상의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심각성에 공감한 실버에듀넷은 예산 문제로 배포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교통아 놀자' 출판을 지원해 대구광역시 남구지역 독거노인 2300여 명에게 책자 형태의 워크북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실버에듀넷 이한나 파트장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고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워크북을 통해 교통안전 수칙을 쉽게 익히고,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기업, 학계 및 경찰이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한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실버에듀넷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연구, 개발하여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해서 기여할 계획이다.
'교통아 놀자'워크북은 전국 모든 어르신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실버에듀넷 홈페이지에서 PDF 형태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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