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전자전 21~24일 코엑스 개최…기술 패러다임 제시
국내 최대 전자·ICT 전시회, 13개국 530개 기업 참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국내 최대 전자·ICT 전시회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이 21~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1969년 시작된 KES는 대한민국 전자·IT 산업의 성장과 함께해 온 대표 전시회로, 올해는 '무한한 기술, 미래를 움직이다'를 슬로건으로 13개국 5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모빌리티·디지털헬스 등 미래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KES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지난 9월 게리 샤피로 최고경영자(CEO) 등 CTA 대표단이 KEA를 공식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개막행사에선 킨지 파브리치오 사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CES–KES 간 협력과 한·미 기술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KES 2025는 AI 중심의 산업 전환(AX)을 기반으로 디지털헬스,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이 만들어내는 산업의 진화를 선보인다.
AX관에는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홈·모빌리티·헬스케어 제품이 전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및 맞춤형 생활 설루션을 선보이며,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한국 공식 공급사 슈퍼솔루션을 통해 참가하는 기가바이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AI 학습·추론 최적화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로보틱스, 모빌리티관에서는 일상 공간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하는 로봇기술, 플랫폼·데이터 중심으로 진화하는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 현황을 소개한다.
테솔로는 인간형 로봇 연구·개발(R&D)에 최적화된 고제어 로봇 손을, 고성엔지니어링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이동형 협동로봇을 공개한다.
오는 24일에는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테크 서밋 등 한·불 기술 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테크 서밋에는 세계보건기구(WHO) 다자협력특사와 프랑스 대통령 직속 AI 위원회 위원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2025'를 통해 AX, 로보틱스 등 6개 분야에서 31개 사 35점의 혁신 기술·제품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와 VC 투자 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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