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먼, 맞춤형 B2B·프랜차이즈몰로 차별화 나선다
온라인 유통 구조의 진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팬데믹 이후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인터넷쇼핑몰과 더불어 도매몰, B2B몰, 프랜차이즈몰 등 거래 구조별 맞춤형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아닌, 업종·고객·거래형태에 따라 특화된 시스템을 요구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온라인 쇼핑몰 개발 전문기업 카이먼(KAIMEN)이 주목받고 있다. 카이먼은 NHN커머스의 고도몰·샵바이 공식 파트너사로 10년 이상 대형 커머스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전문 개발사다. 단순 쇼핑몰 구축을 넘어 도매몰, B2B몰, 프랜차이즈몰 등 복합 거래형 플랫폼 개발을 전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은 이제 소비자 중심의 B2C 단계를 넘어, 기업 간 연결과 내부 전용 거래망까지 포괄하는 통합 유통 인프라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업 구조에 맞는 커머스 아키텍처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이먼이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B2B 전용몰과 도매몰이다. 이 영역은 단순한 온라인 주문 기능이 아니라, 거래처별 가격 정책, 세금계산서 자동 발행, 신용 결제, 발주 승인, 재고 연동 등 복잡한 기업 간 거래 로직이 핵심이다.
NHN커머스의 B2B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카이먼의 시스템은 거래처 권한별 접근 제어와 다단계 주문 승인 기능, ERP·회계 시스템 연동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실제로 도매업체, 제조업체, 식자재 유통업체 등에서 이러한 구조를 적극 도입하며 생산성과 정산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또한 카이먼은 품질보증 담당자(QA)를 별도로 배정해 프로젝트별 품질 점검을 수행하고, 구축 후에는 능동형 유지보수 체계를 통해 예기치 못한 장애나 버그에 신속히 대응한다. 이러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은 대형 거래를 다루는 B2B몰에서 안정성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프랜차이즈 산업 역시 커머스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본사는 가맹점주 전용몰을 통해 상품 공급, 물류, 정산, 프로모션 관리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카이먼은 프랜차이즈 전용몰 구축 시 가맹점 등급별 가격 정책, 주문 이력 분석, 본사 승인 시스템, 정기 발주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커뮤니케이션 효율이 높아지고, 물류 관리도 자동화된다. 특히 각 브랜드의 정책에 맞는 폐쇄형 로그인 구조와 관리자 승인 절차를 적용해 보안성과 통제력을 강화했다.
카이먼은 이러한 프랜차이즈몰을 식음료, 제약,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며 150여 개의 맞춤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카이먼의 강점은 UI·UX 기반 사용자 경험 설계와 데이터 기반 기능 최적화다. 간편 주문 시스템, 정기배송 관리, 개인화 추천 등 최신 기능을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사의 업종에 따라 기능을 재구성한다.
또한 NHN커머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보안·안정성·확장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구조를 도입해 대규모 트래픽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REST API 중심의 아키텍처로 타 시스템과의 연동을 유연하게 지원한다.
카이먼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포화한 지금, 차별화의 핵심은 기술력과 전문성"이라며 "도매몰, B2B몰, 프랜차이즈몰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최적화된 통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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