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점자 적용한 생리대 '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
흰지팡이의날 맞아 진행
2023년부터 점자 패키지 제품 공급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유한킴벌리는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좋은느낌 라네이처' 생리대 8400패드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와 존중의 의미를 담아 재정된 날이다.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 등과 협력해 진행됐다.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 친화제품 보급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3년째 협업을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점자태그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린핑거' 스킨케어 제품도 함께 기부했다.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생리대 제품 정보를 접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선택권을 높이고, 누구나 건강하게 월경할 권리인 보편적 월경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좋은느낌 라네이처 생리대를 공급해 오고 있다.
점자 패키지 개발 노력은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수년간의 연구 개발과 시행착오 끝에 종이 패키지에 점자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했고 2023년부터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어가고, 국민의 삶과 지구환경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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