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지, 현대자동차 차세대 수소차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
독일 보쉬(Bosch)에 이어 연속 글로벌 성과로 경쟁력 입증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입지 강화 및 성장 기반 확보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탄소 소재 전문 기업 제이앤티지(JNTG)가 현대자동차(Hyundai Motors)의 수소 전용 소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이앤티지는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 상용차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이앤티지는 독일 보쉬(Bosch)에 이어 현대차와의 계약까지 체결하며 올해 두 번째 글로벌 주요 기업과 협력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제이앤티지는 이번 현대차 프로젝트와 관련된 수소연료전지용 소재를 비롯해 수전해 시스템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 활용되는 고성능 탄소 전극 소재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2006년 그룹사 제이앤티씨(JNTC)에서 시작된 연구를 바탕으로 약 20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는 제이앤티지의 주요 경쟁력이다. 또한 그룹사인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 제이앤티이(JNTE)와의 협업을 통해 공정 맞춤형 설비 구축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제이앤티지는 앞으로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북미·아시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Hydrogen Technology Expo Europe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제이앤티지의 기술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제이앤티지 장재원 대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 No.1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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