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신규 연료관리 시스템 도입…탄소배출 저감 박차
글로벌 연료관리 기업 시스템…빅데이터·AI로 소모량 분석
운항 단계별 탄소감축안 제시…운항 승무원도 앱으로 조회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진에어(272450)는 1일 연료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입된 시스템은 글로벌 연료 관리 전문 기업 오픈에어라인즈가 개발한 '스카이브리드'(SkyBreathe)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탄소 감축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운항 단계별 연료 소모량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탄소 감축 방안을 제시해 항공사가 더욱 효과적으로 친환경 운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진에어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탈탄소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
그간 담당자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던 작업이 자동화된 만큼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각 부서와의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져 친환경 운항을 위한 의사결정 정확도와 신속성이 높아졌다.
특히 운항 승무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발적으로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앱을 활용하면 과거 비행에 대한 운항 단계별 탄소 감축 기술 정보 등 친환경 운항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다.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진에어는 추후 사내 협의체를 구성해 각 부서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친환경 운항 역량을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탈탄소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흐름"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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