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K-컬처' 테마 추석 연휴 특별 이벤트 개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서울랜드가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K-컬처 추석 연휴'를 준비했다.

먼저 10월 1일에 서울랜드의 대표 명물이었던 귀신동굴이 새롭게 태어나 'K컬처 호러 전용 체험관'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 귀신동굴의 첫 번째 이야기는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구아진 작가의 인기 웹툰 ‘미래의 골동품 가게’와 콜라보를 통해 기획됐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신비롭고 기묘한 힘을 가진 소녀 '미래'의 이야기이다. 남해 외딴섬인 '해말섬'에서 할머니와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던 미래는 해말섬의 저주를 알게 된 후, 운명의 숙적인 '백면'과 대결하며 펼쳐지는 퇴마 이야기가 오싹하게 펼쳐진다. '미래의 골동품 가게'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부천 만화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으며, 한국형 오컬트 판타지 장르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귀신동굴은 주인공 미래의 일인칭 시점으로 구성된 워킹스루 체험이다. 단계별 RF 태그를 활용한 미션과 미디어아트로 이머시브 미스터리 호러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귀신동굴은 삼천리동산에 위치하며, 별도 유료 체험시설로 현장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1988 한가위 골목놀이터'가 개최된다. 골목놀이터는 삼천리동산에 마련되었으며, '우리 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0월 5일(일)부터 7일(화)까지 '우리 동네 골목대장'에서는 골목대장 명수와 랜드문구사 박옥순 사장님, 뉴페이스인 쌀집 김씨아저씨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문객들은 골목대장들과 추억의 게임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추억의 게임은 왕제기를 정해진 바구니에 넣는 '제기왕', 딱지를 단판으로 뒤집는 '딱지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골목대장들과의 대결을 통해 행운의 뻥튀기,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레트로 게임기가 설치된 랜드오락실에서 고전 게임들을 즐길 수 있으며, 골목길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특별한 얼리(early) 크리스마스 축제, '메리 매일 크리스마스'가 첫선을 보인다. '예상치 못한 시간과 장소에서 마주쳐 더욱 반갑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서울랜드의 곳곳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단장한다. 메리 매일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인 크리스마스 365타운에서는 다양한 소품과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대형 벌룬이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존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추석에 먼저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가을의 낭만과 함께하는 특별한 맥주 축제 '비어트립 with 크래머리'도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운영된다. 야외에서 맥주를 즐기는 '야장(야외 테이블)'문화를 서울랜드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나만의 맥주 찾기 여행'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8년부터 독일 대사관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가평 로컬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크래머리'가 팝업 존으로 참여해 평소 가평 양조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다양한 라인업을 서울랜드에서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추석 연휴 기간에는 매일 밤 화려한 불꽃놀이도 진행된다. 화려한 조명과 다채로운 군무, 대형 LED 모니터를 활용한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이 펼쳐진 후, 대형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또한 서울랜드는 신한카드 특별가를 포함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신한카드 이용 고객은 종일권을 동반 1인 포함 21,900원, 야간권은 19,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제휴카드, 통신사, 생일자, 미취학 아동을 위한 상시 할인도 제공된다. 자세한 이용 정보는 서울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