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펄스랩, 신장 이상 반려견 위한 이벤트…"무료 검진·임상 참여"
삐뽀 앱으로 이상 징후 나오는 반려견 대상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펫테크 기업 펫펄스랩이 반려견 소변검사 키트 '삐뽀(Pippo)'와 사람용 혈관치료제를 개발한 기술특례 상장 바이오기업 큐라클과 함께 반려견 신장치료제 'CP01'의 3상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반려견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 펫펄스랩에 따르면, 반려견 신장 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번 이벤트는 삐뽀를 활용해 셀프 검사를 진행한 반려견이 대상이다. 앱을 통해 잠혈·단백질·비중 검사에서 한 가지라도 이상이 확인되면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된 반려견은 30만 원 상당의 혈액·소변검사를 받을 수 있다. 3만 원 상당의 건강관리 선물 박스도 함께 제공된다. 검진은 보호자가 원하는 지역 내 협력 동물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현재 VIP동물의료센터,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비롯해 전국 3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모집 규모는 총 300마리다.
또한 만성신부전 진단을 받을 경우, 신약후보 물질 CP01-R01 임상시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임상은 큐라클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시험 승인을 받은 연구다.
펫펄스랩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삐뽀로 신장 이상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곧바로 동물병원 진료와 치료약 처방까지 연계되는 번들형 프로세스"라며 "특히 관리가 필요한 노령견 보호자라면 무료 검진과 선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4일까지다. 이벤트 기간 펫펄스랩은 반려견 소변검사 키트 삐뽀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한편, 삐뽀는 일본 동물병원 수의사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수의대 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다. 또 48종 시약 테스트와 다양한 스마트폰 촬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진행해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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