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콘퍼런스, 역대급 성황…"학술·산업 교류의 장"

수의임상컨퍼런스, 3648명 참석·75개 업체 참여

2025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서울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 임상 학술행사인 2025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가 역대급 규모와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25일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는 사전 등록자만 3,500명을 돌파했다. 실제 양일간 총 3,648명의 수의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학술행사와 산업 전시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수의학 행사로서, 수의계 전반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총 75개 업체가 참여한 산업 전시에서는 최신 수의 의료기기, 의약품, 반려동물 관련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며 현장을 찾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임상 수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강연 △최신 임상 트렌드와 지식을 공유하는 워크숍 △산업계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지식과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2025 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서울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특히, 첫날 저녁 열린 공식 갈라 디너에는 국내외 주요 수의계 인사와 학회 관계자, 산업계 대표들이 참석해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태호 대한수의사회 수석부회장,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 명예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 지부 회장단이 함께했다. 중국 상하이수의사회와 아시아종양협회, 동서부수의사회(WESAVC) 등 해외 단체 임원진도 참여해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서울시수의사회 관계자는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매년 수의학 발전과 전문성 강화, 산학 협력 확대, 수의사 네트워크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가 긴밀히 교류하는 장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