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규범준수·부패방지 국제표준 통합인증 획득

22일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대표가 통합인증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제공)
22일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오른쪽)와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 대표가 통합인증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301은 법규와 윤리 규범 준수 체계를, ISO 37001은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예방·관리하는 체계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부패방지, 공정거래, 개인정보, 내부회계 등의 준법경영 범주를 아우르는 만큼 기업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1년 국내 기계제조업 최초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한 이후 5년째 자격을 유지해 왔다.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ISO 37001 인증까지 획득했다.

두 인증은 모두 최초로 취득한 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진행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과 건설산업기본법, 하도급법 등 법령 교육을 정기 시행하고 있다. 또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담당자(CP)를 지정해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갖는 한편 반기마다 자체 모니터링 평가를 통해 준수 여부를 관리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통합인증 획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에 대한 평가"라며 "리딩기업으로서 국제규범 준수와 준법경영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