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신입·경력 공채 "통합 항공사 출범, 우수 인재 확보"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2026년 공개 채용에 나선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사원·전문인력과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 마감은 신입 객실승무원은 10월 13일, 신입사원 및 전문인력은 10월 14일까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항공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성과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일반직 △기술직(항공기술·항공우주)으로 나뉜다. 기술직은 근무 분야에 따라 근무지를 경인지역과 부산 중 희망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전문인력은 신입과 경력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IT(IT개발·Cloud·Data·Network) △시설 부문이다. 비전공자도 해당 부문 근무 경력 2년 이상이면 경력 지원이 가능하다.

신입 객실승무원도 뽑는다. 지원자는 2026년 8월 이전 졸업 예정이거나 이미 졸업한 상태여야 하며, 일정 기준의 어학 성적 및 교정시력 1.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채용 일정은 내년 1월경 입사에 맞춰 진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