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伊 ITA항공과 인터라인 협정…유럽 내 환승편의 제고

로마에서 伊 14개·유럽 13개 도시로 환승

티웨이항공 여객기(티웨이항공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이탈리아 국영항공사인 ITA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하고 연계 운항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라인은 여러 항공사가 운항 중인 노선을 하나의 티켓으로 묶어 판매한 후 항공사가 각자의 구간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터라인으로 티웨이항공 인천발 로마행 항공편을 이용한 뒤 ITA항공의 로마발 국내·국제선으로 환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인터라인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들은 로마 도착 후 ITA항공을 이용해 △밀라노 △피렌체 △베네치아 △나폴리 등 이탈리아 내 주요 14개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ITA항공 국제선을 이용하면 로마에서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런던 △니스 △뮌헨 △아테네를 비롯한 유럽 13개 핵심 도시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티웨이항공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도 ITA항공 국제선을 통해 파리·프랑크푸르트에서 밀라노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인터라인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독일철도 도이치반(DB)의 '레일&플라이'(Rail&Fly) 서비스를 도입해 항공과 철도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호주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및 에어프레미아와의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각각 오세아니아, 미주 환승 수요도 공략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