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츄럴코어, 안드레의바다와 맞손…동물보호·입양문화 확산 앞장

이동봉사 교육·입양 키트·사료 지원 등 추진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왼쪽 두 번째)와 백송이 안드레의바다 대표가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네츄럴코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민국 대표 펫푸드 기업 네츄럴코어(대표 이진영)가 환경 콘텐츠 전문기업 안드레의바다(대표 백송이)와 함께 올바른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츄럴코어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경기 성남 네츄럴코어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건강한 유기동물 보호·입양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단순 후원을 넘어 △국내외 봉사자 연계를 통한 동물보호소 지원 및 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동물 구조·치료·입양·봉사활동 교육 등을 위한 ESG 연계 '애니멀 웰페어(animal welfare, 동물복지)' 펀드 조성 및 개인·기업 참여형 기부 구조 확립 △도심형 카페 타입의 유기동물 입양센터 운영 협력 등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등 교육과 실천이 결합된 동물복지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드레의바다가 운영하는 개인·기업 참여형 사료 후원 플랫폼 '울프상조'에서는 개인이 3만 원을 후원하면 10㎏의 사료가 보호소에 전달되고, 부족한 금액은 기업 후원을 통해 충당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백송이 안드레의바다 대표는 "교육 및 참여형 프로젝트를 통해 봉사, 후원, 교육, 입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네츄럴코어와 함께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진영 네츄럴코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기동물 입양과 보호 활동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사회 전반에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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