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미식 설계 전문기업 주미당, 'Tech Osaka Summit' 참여
혁신적인 주류 향미 구현 AI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여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AI를 활용해 주류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미식 설계 전문 기업 주식회사 주미당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Tech Osaka Summit 2025'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Tech Osaka Summit 2025는 기존 'Hack Osaka'에서 확대 개편된 글로벌 스타트업 이벤트로,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 피치 콘테스트 참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주미당은 AI 기술을 활용해 식음료 향미 분자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주류의 맛과 향을 정확히 구현하는 레시피를 생성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를 활용해 외식업 매장에 메뉴 특화 맞춤형 주류를 생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안국에서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룻'을 운영하고 있다. 주미당은 이번 Tech Osaka Summit 참여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류 향미 구현 AI 기술을 국제 무대에 선보였다.
주미당의 AI 시스템은 고분자 화합물 분석 기술과 LLM을 융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주류 향미 프롬프트를 그대로 구현하는 맞춤형 주류 레시피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 추천 모델을 뛰어넘어 프롬프트에 따라 원하는 주류의 향미를 직접 구현하는 레시피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언어 AI 학회인 북미 컴퓨터언어학회(NAACL 2025)의 AISD 워크숍에 관련 논문이 채택되기도 했다.
주미당의 기술력은 지난 7월 '2025 서울 바앤스피릿쇼'에서 검증된 바 있다. 당시 3일간 총 450인분의 맞춤형 주류 레시피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방문했고, 참가자들로부터 "원하는 주류의 향미가 정확히 구현되어 놀랐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Tech Osaka Summit에서 주미당은 현장에 참여한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 기업벤처캐피탈(CVC), 글로벌 기업에 LLM 기반 맞춤형 주류 레시피 생성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동완 주미당 대표는 "Tech Osaka Summit 2025 참여를 통해 우리의 혁신적인 주류 향미 구현 AI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AI 기술은 단순한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주류의 향미를 정확히 구현하는 레시피 생성 기술"이라며 "특별한 미식 경험을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세계 시장에서 일상에서 미식 콘텐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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