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0만 인파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안전 인력 3700여명 투입
통신사 데이터 기반으로 혼잡도 관리, 인파 분산 유도
10분 동안 주변 쓰레기 정리 '10분 천천히' 캠페인 진행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화(000880)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 사상 최대 규모의 안전 인력을 투입한다.
한화는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막바지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한화는 축제 당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해 총 3700여명의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한다.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안전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약 31억3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된다는게 한화 측 설명이다.
또한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및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파 밀집 구역에 24대의 안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모든 불꽃을 쌍둥이(데칼코마니) 형태로 연출해 기존에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에 집중됐던 관람객을 분산시키고 혼잡도를 낮출 계획이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화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한다. 불꽃쇼가 끝난 후 10분 동안 시민 스스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한화는 올해 불꽃축제에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초청한다. 한화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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