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 내셔널 갤러리와 파트너십…OLED 아트 마케팅 확대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최근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공식 기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식 기업 파트너는 내셔널 갤러리의 파트너십 중 최고 권위를 가진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에 LG전자와 블룸버그 자선재단,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셋뿐이다. 내셔널 갤러리는 컬렉션을 통해 연 4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만나고 24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LG전자는 내셔널 갤러리가 최근 확장계획을 발표한 현대 미술 분야의 파트너로서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를 통해 선보인 'LG 갤러리 플러스'에서도 내셔널 갤러리와 협업을 이어간다. LG 갤러리 플러스는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TV 앱 서비스이다.
LG 갤러리 플러스 이용 고객은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조르주 쇠라의 '아스니에르의 목욕하는 사람들' 등 내셔널 갤러리에서 볼 수 있는 유명 작품을 집 안에서 손쉽게 TV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주고, 예술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LG OLED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Frieze)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고, 국립현대미술관(MMCA)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부터 3년 동안 'MMCA x LG OLED 시리즈' 전시를 후원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추수'(TZUSOO) 작가와 협업한 첫 전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열리며, LG전자의 55형 OLED 스크린 총 88대로 만든 초대형 스크린 월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몰입감 있게 구현했다.
LG전자 오혜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깊은 블랙과 생생한 색 표현력 등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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